대원강업이 올해 자동차판매호조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감소 등으로 경상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증권은 운송기용 스프링과 시트를 생산하는 이 업체의 올해 매출액이
2천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오류동 공장부지 매각대금 2백36억원을 차입금으로 상환, 금융비용도 작년
보다 60%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증권도 올해 퇴직위로금지급분 96억원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스프링제조설비 수출과 관련, 콜롬비아 이말사 등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여러 기업과 접촉중이어서 앞으로 플랜트 수출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또 6백11억원을 지급보증해 관계사 지급보증액중 80%이상을 차지하는 대경
특수강의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김태경 대원강업 기획팀장은 "플랜트수출과 관련해 올해 목표치
를 이미 달성한 상태"라며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경특수강도 올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