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미주법인인 KMA가 미주시장에서 판매된 96, 97년형
세피아 승용차 3만2천6백53대에 대해 배기시스템 호스 교체를 위한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배기시스템의 호스가 예상보다 빨리 노화되면서 안전상의
문제는 아니지만 차량 정기검사때 배기가스 부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95년 7월1일부터 96년 11월4일 사이에 생산된 세피아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