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독서] 등골이 오싹 책장이 술술 .. '판타지소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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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하고 놀자"
휴가철에 읽는 책은 재미있어야 한다.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책.
여행가방 속에 부담없이 넣고 떠날 수 있는 친구같은 책이 좋다.
맑은 숲속이나 푸른 바닷가에서 마음에 쏙 들어오는 책들을 만나보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판타지소설과 SF,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
추리.의학스릴러, 첨단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전문가소설 등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들이 많다.
<>판타지.SF소설 =올여름 판타지계는 이영도씨와 홍정훈씨의 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사람은 PC통신 마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분야의
쌍두마차.
이씨는 지난해 화제작 "드래곤 라자"에 이어 신작 "퓨처 워크"(황금가지)를
펴냈고 홍씨는 통신조회수 3백70만회의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야심작
"비상하는 매"(자음과 모음)를 내놨다.
여기에 김예리씨의 "용의 신전", 방지나씨의 "마왕의 육아일기", 이경영씨의
"가즈나이트", 임경배씨의 "카르세아린", 이상균씨의 "하얀 로냐프강"(이상
자음과 모음), 기쿠치 히데유키의 "뱀파이어 헌터D", 발라드의 "크리스탈
월드"(이상 시공사)등이 가세하고 있다.
미즈노 료의 "마계마인전" "암흑의 기사" "로도스 전설", 이우혁씨의
"퇴마록" "왜란종결자"(들녘)도 인기 상종가.
이들 작품은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을 지녔다.
그만큼 재미있다.
아예 피서를 가지 않고 집에서 판타지 시리즈로 휴가를 보내려는 열성팬들도
많다.
<>의학 스릴러 =오염된 음식물과 항생제 남용을 다룬 소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다이옥신 파동으로 "먹는 공포"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최근 화제작은 "코마"이후 이분야의 독보적 존재로 군림해온 로빈 쿡의
"독, O-157"(열림원)과 "보균자"를 빅히트시킨 패트릭 린치의 "오메가"
(섬미디어).
로빈쿡의 "제3의 바이러스" "울트라"(열림원)등 기존 작품도 베스트셀러다.
"독, O-157"(원제;TOXIN)은 햄버거속의 쇠고기를 감염매개체로 설정,
육류업계와 병원의 비리를 파헤친 책.
"오메가"는 항생제 남용에 따른 인류의 현대판 역병을 다룬 소설이다.
<>일반.추리소설 =김성종씨외 12명의 최신작을 모은 "99올해의 추리소설-
아웃사이더"(신원문화사)를 비롯 "한국국민에게 고함"(남도)등 김씨의
작품들이 잘 읽힌다.
이수광씨의 "제3의 눈" "초원의 제국"(신원문화사)도 각광받고 있다.
외국작가 추리물로는 스티븐 킹의 "자루속의 뼈", 스즈키 고지의 "링"
"어두컴컴한 물밑에서"등이 눈길을 끈다.
존 그리샴의 "거리의 변화사"등 스테디셀러와 마이클 크라이튼의 "바이너리"
시드니 셀든의 "집시의 칼",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메두사"(시공사)등도
변함없는 인기목록.
아마기 세일마루의 "명탐정 김전일"시리즈와 마이클 코디의 "예수의 유전자"
기타카타 겐조의 "영웅 삼국지"(이상 서울문화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 소설 =최근에 나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기계공학 박사과정
고종수씨의 "워투웜(War to Worm)"(근사출판)과 삼양제넥스 생명공학연구소
주임연구원 정년철씨의 "헤테로"(사계절),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이성수씨의
"황금화살"(홍익출판사), 고려대 물리학과 3학년 노성래씨의 "바이너리 코드"
(궁리)등이 볼만하다.
앞서 나온 유체공학박사 이종호씨의 "피라미드"(새로움사람들.자작나무)도
재미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레지던트 전홍진씨의 "오이디푸스"(다른세상),
검사출신 변호사 이민희씨의 "무한변론"(여백), 북한문제전문가 이항구씨의
"제5전선"(다나)등도 전문지식과 소설적 상상력을 잘 녹여낸 작품이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
휴가철에 읽는 책은 재미있어야 한다.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책.
여행가방 속에 부담없이 넣고 떠날 수 있는 친구같은 책이 좋다.
맑은 숲속이나 푸른 바닷가에서 마음에 쏙 들어오는 책들을 만나보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판타지소설과 SF,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
추리.의학스릴러, 첨단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전문가소설 등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들이 많다.
<>판타지.SF소설 =올여름 판타지계는 이영도씨와 홍정훈씨의 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사람은 PC통신 마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분야의
쌍두마차.
이씨는 지난해 화제작 "드래곤 라자"에 이어 신작 "퓨처 워크"(황금가지)를
펴냈고 홍씨는 통신조회수 3백70만회의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야심작
"비상하는 매"(자음과 모음)를 내놨다.
여기에 김예리씨의 "용의 신전", 방지나씨의 "마왕의 육아일기", 이경영씨의
"가즈나이트", 임경배씨의 "카르세아린", 이상균씨의 "하얀 로냐프강"(이상
자음과 모음), 기쿠치 히데유키의 "뱀파이어 헌터D", 발라드의 "크리스탈
월드"(이상 시공사)등이 가세하고 있다.
미즈노 료의 "마계마인전" "암흑의 기사" "로도스 전설", 이우혁씨의
"퇴마록" "왜란종결자"(들녘)도 인기 상종가.
이들 작품은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을 지녔다.
그만큼 재미있다.
아예 피서를 가지 않고 집에서 판타지 시리즈로 휴가를 보내려는 열성팬들도
많다.
<>의학 스릴러 =오염된 음식물과 항생제 남용을 다룬 소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다이옥신 파동으로 "먹는 공포"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최근 화제작은 "코마"이후 이분야의 독보적 존재로 군림해온 로빈 쿡의
"독, O-157"(열림원)과 "보균자"를 빅히트시킨 패트릭 린치의 "오메가"
(섬미디어).
로빈쿡의 "제3의 바이러스" "울트라"(열림원)등 기존 작품도 베스트셀러다.
"독, O-157"(원제;TOXIN)은 햄버거속의 쇠고기를 감염매개체로 설정,
육류업계와 병원의 비리를 파헤친 책.
"오메가"는 항생제 남용에 따른 인류의 현대판 역병을 다룬 소설이다.
<>일반.추리소설 =김성종씨외 12명의 최신작을 모은 "99올해의 추리소설-
아웃사이더"(신원문화사)를 비롯 "한국국민에게 고함"(남도)등 김씨의
작품들이 잘 읽힌다.
이수광씨의 "제3의 눈" "초원의 제국"(신원문화사)도 각광받고 있다.
외국작가 추리물로는 스티븐 킹의 "자루속의 뼈", 스즈키 고지의 "링"
"어두컴컴한 물밑에서"등이 눈길을 끈다.
존 그리샴의 "거리의 변화사"등 스테디셀러와 마이클 크라이튼의 "바이너리"
시드니 셀든의 "집시의 칼",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메두사"(시공사)등도
변함없는 인기목록.
아마기 세일마루의 "명탐정 김전일"시리즈와 마이클 코디의 "예수의 유전자"
기타카타 겐조의 "영웅 삼국지"(이상 서울문화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 소설 =최근에 나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기계공학 박사과정
고종수씨의 "워투웜(War to Worm)"(근사출판)과 삼양제넥스 생명공학연구소
주임연구원 정년철씨의 "헤테로"(사계절),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이성수씨의
"황금화살"(홍익출판사), 고려대 물리학과 3학년 노성래씨의 "바이너리 코드"
(궁리)등이 볼만하다.
앞서 나온 유체공학박사 이종호씨의 "피라미드"(새로움사람들.자작나무)도
재미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레지던트 전홍진씨의 "오이디푸스"(다른세상),
검사출신 변호사 이민희씨의 "무한변론"(여백), 북한문제전문가 이항구씨의
"제5전선"(다나)등도 전문지식과 소설적 상상력을 잘 녹여낸 작품이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