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휴대폰을 평생 무료로 빌려 드립니다"

신세기통신은 017 가입자중 휴대폰을 분실했거나 사용실적이 많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휴대폰을 평생 무상 임대해주는 "파워엔젤폰"
서비스를 도입, 8월3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이동전화 업체들이 중고 휴대폰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는
운영하고 있지만 신형 휴대폰을 무상 임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7월분 요금고지서에 기재된 파워마일리지 점수가 5천점 이상인
가입자와 6월말까지 휴대폰 분실등록을 한 후 현재 휴대폰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파워마일리지 점수는 1백원당 1점씩 사용실적에 따라 누적되기때문에
가입한 이후 7월까지의 통화요금이 50만원 이상인 사람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건에 맞는 우수 가입자인 경우 청약금 1만원과 그동안 쓰고 있던
휴대폰과 배터리 충전기 등 휴대폰 세트를 반납하면 된다.

빌려 주는 휴대폰은 현재 시중 판매가격이 6만-7만원인 삼성애니콜
(SCH-780)과 LG싸이언 파워(L200및 L270) 등 세가지다.

문의는 수도권 고객센터(02-3289-1114)로 하면 된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