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옥계동에 조성중인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내 1백17만6천평
의 공장용지가 공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최근 착공에 들어간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내
전체 1백88만2천평 가운데 공장용지 1백17만6천평을 오는 8월12일까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장용지의 분양가격은 20% 할인된 평당 39만원이며
대금납부는 3년간 균등납부 조건이다.

유치업종은 전자 컴퓨터 반도체 등 첨단전자.정보업종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이번 입주업체 모집에서 일정규모 이상 다른 업종의
신청이 들어올 경우 건설교통부에 입주업종 확대를 건의해 가급적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분양신청은 수자원공사 산업단지경영처(042-629-3209)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0546-467-0742)로 하면 된다.

구미 제4단지는 1,2,3단지와 연계개발해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공업 1백17만6천평, 주거 19만5천평, 상업 6만7천평,
녹지 44만3천평 등 모두 1백88만2천평 규모다.

하루 6만t 규모의 풍부한 용수와 5만t 규모의 오폐수처리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경부.중앙고속도로와 경부선 등 물동량 처리를
위한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