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 생산업체인 일본YKK가 모두 5천만달러를 한국YKK에 투자해
설비증설과 노후시설 교체에 나선다.

경기도와 한국YKK는 14일 평택시 소재 기존 제조공장에 대한 설비
증설 허가가 이뤄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증설 공장규모는 7천7백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6천4백여평 규모로
내년 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일본YKK는 이달초 1천만달러를 한국에 들여온데 이어 오는 9월중
1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3천만달러를 투입한다.

한국YKK는 1단계 공장증설이 마무리되면 현재 연간 3천만피스(piece)의
생산능력을 1억피스로 늘리고 특수지퍼류를 자체 생산,모두 3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도는 한국YKK의 이번 공장증설로 연간 5천만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 수원=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