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새로 도입한 윤전기는 일본 미쓰비시사의 LITHOPIA-BTO-NS형으로 3개 섹션
동시출력과 16면 컬러인쇄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내년초 완공 예정인 새 윤전기 인쇄능력은 시간당 15만부입니다.
이로써 한경은 기존의 윤전설비와 합쳐 시간당 30만부씩 신문을 찍어낼 수
있게 됩니다.
6시간을 가동하면 하루에 1백80만부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새 윤전기 도입 및 설치공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신규 독자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실 한경은 작년 하반기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구독자와 그에 따른
윤전시간 연장으로 일부지역 신문배달 시간이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새 윤전시설이 완공되면 시간당 15만부씩 하루 6시간 가동하는 기존 시스템
의 한계를 극복, 배달지연 문제가 완전 해소될 전망입니다.
한경의 신문제작 이념은 ''독자제일주의''입니다.
자기도취에 빠져 독자를 현혹하는 이벤트성 기사 등 상업주의 저널리즘은
철저히 배격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구독자와 그에 따른 윤전시간(6시간)
연장으로 최근들어 일부지역에 한경이 다소 늦게 배달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새 윤전기 도입도 바로 그같은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새로운 천년엔 최첨단 시설로 더 깔끔하고 더 깨끗하게 만들어진 신문이
더 이른 아침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원과 질책 바랍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