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신세대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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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라토는 교회에서 여성이 노래하지 못하게 한 전통때문에 생긴 고음역
의 남성가수다.
이들의 전성시대는 18세기.
이후 오페라 부파(희극)가 크게 유행하고 전통적으로 카스트라토를 배척해온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유럽을 제패하면서 카스트라토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바로크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로크 오페라
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카스트라토의 역할이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카운터테너.
흉부의 울림을 최소화하고 순순한 두성으로 노래하는 중세기 "팔세토"의
창법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신세대 카운터테너의 리더가 바로 독일의 안드레아스 숄이다.
그는 바로크 종교음악에 주력하다 지난해 드디어 오페라무대에 데뷔했다.
부드럽고 풍요로운 음성, 저음역에서도 남성가수다운 깊이를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의 소지자다.
데카에서 녹음한 "안드레아스 숄의 영웅들"에서는 헨델 "세밀레"중 "당신이
거니는 곳 마다", 글룩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중 "에우리디체를 잃었네"
등 12곡을 부른다.
로저 노링턴이 지휘하는 계몽주의시대오케스트라가 반주한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
의 남성가수다.
이들의 전성시대는 18세기.
이후 오페라 부파(희극)가 크게 유행하고 전통적으로 카스트라토를 배척해온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유럽을 제패하면서 카스트라토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바로크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로크 오페라
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카스트라토의 역할이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카운터테너.
흉부의 울림을 최소화하고 순순한 두성으로 노래하는 중세기 "팔세토"의
창법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신세대 카운터테너의 리더가 바로 독일의 안드레아스 숄이다.
그는 바로크 종교음악에 주력하다 지난해 드디어 오페라무대에 데뷔했다.
부드럽고 풍요로운 음성, 저음역에서도 남성가수다운 깊이를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의 소지자다.
데카에서 녹음한 "안드레아스 숄의 영웅들"에서는 헨델 "세밀레"중 "당신이
거니는 곳 마다", 글룩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중 "에우리디체를 잃었네"
등 12곡을 부른다.
로저 노링턴이 지휘하는 계몽주의시대오케스트라가 반주한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