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미국 텔코디아 연구소로부터 광섬유 및 광케이블에
대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싱글모드 광섬유와 옥외용 루스튜브형 광케이블에 대해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업체로는 처음이다.

텔코디아 연구소는 세계적인 통신장비 관련 전문연구소다.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선 이 연구소 인증을 따는 게 필수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선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수출지역을 동남아와 중동 일변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광케이블 수출은 작년보다 3백% 증가한 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