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임직원중 1백여명 LG계열사로 이동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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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 넘어가는 LG반도체 임직원중 1백여명이 LG계열사로 이동 배치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최근 LG반도체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LG측의 요구에 따라 LG반도체 임직원중 약 1백명선을 승계하지 않기로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1백% 고용승계원칙에 따라 8천여명의 임직원을 모두
승계할 계획이었으나 LG측이 일부 직원을 LG계열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요청해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LG측도 LG반도체 직원중 그룹구조조정본부나 전자 화학등 계열사로 일부
이전 배치된다고 확인했다.
LG에 잔류하는 LG반도체 직원은 재무, 인사, 총무 등 주로 간접부서
직원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빠르면 다음주중 잔류 직원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와 LG가 LG반도체의 일부 직원을 LG에 잔류시키기로 한 것은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합병후 인원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상에서 LG는 직원들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해 연구부서 직원들도
잔류시키자고 요구했으나 현대측이 완전승계원칙을 강조해 결국 간접부서
일부 직원으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최근 LG반도체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LG측의 요구에 따라 LG반도체 임직원중 약 1백명선을 승계하지 않기로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1백% 고용승계원칙에 따라 8천여명의 임직원을 모두
승계할 계획이었으나 LG측이 일부 직원을 LG계열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요청해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LG측도 LG반도체 직원중 그룹구조조정본부나 전자 화학등 계열사로 일부
이전 배치된다고 확인했다.
LG에 잔류하는 LG반도체 직원은 재무, 인사, 총무 등 주로 간접부서
직원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빠르면 다음주중 잔류 직원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와 LG가 LG반도체의 일부 직원을 LG에 잔류시키기로 한 것은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합병후 인원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상에서 LG는 직원들의 주장을 최대한 반영해 연구부서 직원들도
잔류시키자고 요구했으나 현대측이 완전승계원칙을 강조해 결국 간접부서
일부 직원으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