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7일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7천9백58.90엔으로 1만8천엔선을 지키지 못하고
전날보다 0.51% 떨어졌다.

단칸(단기관측) 발표후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에 대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8,470.01로 0.18% 올랐다.

6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는 발표로 수출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주들의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와 상승폭을 좁혔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당국의 소형주에 대한 거래규제 움직임
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며 4% 가까이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블루칩이 약세를 보였으나 첨단기술주들이 지수를 떠받쳐
강보합을 유지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는 소폭 상승했으나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1%가량
떨어졌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