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선양한국공단에서 이상윤 부회장과
신동원 사장등 임직원과 현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면.스낵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농심은 올해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이 공장에서 신라면 신라면큰사발
새우깡 양파링 등을 생산,중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지 2만2천45평,건물연면적 4천4백평 규모의 선양공장에는 라면과
스낵을 생산할 라인이 3개씩 들어선다.

농심은 중국내 식품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9백60만달러를
투자해 선양농심식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에 앞서 지난 96년 상하이에 라면공장을 설립한 것을 계기로 중국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칭다오에 라면스프공장을 건설했다.

농심은 지난해 1백억원에 그쳤던 중국내 매출을 올해 말까지 3백억원
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천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