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TV방송의 저녁 9시뉴스에서 본 일이다.

"핵발전소용 연료 도심수송"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우라늄의 원자핵이 분열할 때 나는 열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원자력발전"
이다.

이런 표준용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연상되는 "핵발전소"
라는 용어를 사용,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우라늄의 수송은 "안전을 전제"로 최단거리수송을 위해 불가피하게 도심을
통과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원자력발전은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 등 꾸준한 노력으로 값싸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반대론자들의 목소리가 있음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보도매체에서 특정한 영향을 주는 듯한 보도는 자제했으면 한다.

심복섭 < 경북 울진군 북면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