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는 7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삼성차 관련 "김대중
정권 규탄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상도동을 찾은 부산 시민단체 대표들에게 대회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자 참석하지 않는 대신 특별메시지를 전달키로
했다고 박종웅 한나라당 의원이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박관용 부총재와 정책위, 부산지역 의원들을 중심
으로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대책특위"를 구성, 오는 7일 대회에 참석키로
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