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가 상반기중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또 연내에 계열사인 엘렉스테크를 코스닥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5일 엘렉스컴퓨터는 올 상반기(6월말 반기결산)중 매출 4백21억원에
12억원의 반기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났고 반기순이익은 1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엘렉스컴퓨터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PC수요가 늘어난데다 1천만달러의
외자유치로 금융비용이 줄어든 것이 흑자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엘렉스컴퓨터는 인터넷판매망확충 신제품출시 등으로 올해 전체로는
1천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엘렉스컴퓨터는 또 레이저프린터를 제조.판매하는 계열사인 엘렉스테크를
연내에 코스닥에 등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렉스테크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과거 10년간 판매
대수가 8만대를 넘는 유망기업이라고 밝혔다.

엘렉스컴퓨터의 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96.5%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