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기 < 송파구 잠실본동 부동산과 사람들 대표 >

잠실일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주공아파트다.

1~5단지가 모두 재건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7.5~19평형이 34~60평형의 중대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단지 5천3백90가구, 2단지 4천4백50가구, 3단지 3천2백80가구는 이미
시공사가 선정됐다.

4단지 2천1백30가구는 이달 말 시공사를 선정한다.

34~36평형인 5단지 3천9백30가구는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결성된 상태다.

재건축이 임박해 오면서 전단지 전평형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3단지 15평형의 경우 5월 말 시공사 선정 이후 5백~1천만원 오른 1억6천만원
에 거래되고 있다.

잠실지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쇼핑시설과 문화, 공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면 강남의 인기 주거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의 영향으로 인근 다가구, 다세대주택의 전세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아직은 타지역에 비해 전세가격이 낮은데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임대주택사업도 고려해볼만 하다.

*02)417-78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