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만능시대] 인터넷으로 현금 인출 'OK'
없어졌다.
삼성카드와 LG캐피탈이 카드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사이버 금융시대에 발맞춰 신용카드사들은 본격적으로 사이버마케팅
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늘어나고 있는 네티즌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카드사의 인터넷 서비스는 날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인터넷을 통해 계좌 조회는 물론 현금서비스및 인터넷 쇼핑등이 가능해졌다.
<> 현금서비스 =삼성카드와 LG캐피탈이 앞서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신청,승인을 받으면 어느 은행이든 자기 계좌로
돈이 자동 입금된다.
삼성카드의 경우 홈페이지(http://www.samsungcard.co.kr)에 접속한 후
먼저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한다.
ID를 부여받고 본인 통장으로 이체를 신청하면 즉시 입금된다.
통장입금에 따른 송금 수수료및 CD기 이용수수료가 면제되는 것도 장점.
카드이용 대금을 인터넷으로 결제할 수도 있다.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카드대금이 결제되는 통장으로 이체하면 된다.
외환카드는 현재 인터넷 현금서비스를 서두르고 있고 다이너스카드는
8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 인터넷 쇼핑몰 =인터넷을 통해 홈쇼핑을 할수 있다.
매월 카드대금 청구서와 함께 날아드는 통신판매 팸플릿을 대신해 주는
셈이다.
국민 외환 삼성 LG캐피탈은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7월중 쇼핑몰을 개설한다.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카드로 결제된다.
인터넷에서 각종 할인쿠폰을 얻을 수 있다.
인터넷 화면에 쿠폰이 뜨면 화면을 그대로 출력해 모아두면 된다.
물건을 구입할 때 할인혜택을 받는다.
<> 온라인 조회서비스 =카드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회원들은 자신의 거래내역을 상세하게 알수 있다.
예를 들어 결제금액, 카드 사용처, 신용 이용 잔여한도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신용카드 가맹점들도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매출표 대금이 입금됐는지, 월간 또는 연간 매출 실적이 얼마인지를 조회할
수 있다.
외환이나 LG 회원은 인터넷으로 대출상담도 할수 있다.
카드사는 상담 내용을 접수한 뒤 전자우편 전화 팩스 등으로 대출여부와
금리 등을 통지해 준다.
<> 생활편의 서비스 =국민카드는 을지서적 코너를 마련, 도서정보를
제공하고 공연티켓 예약,꽃배달 주문서비스를 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종합건강진단 예약 서비스및 토털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캐피탈은 웨딩서비스와 포장이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호텔및 콘도 예약을 해주고 인테리어서비스 상담이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온라인 경매코너를 개설했고 무료 법률서비스를 해준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