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29일 동아시아지역의 전직 국가수반등으로 구성된 특별 부패방지
자문단과 함께 이 지역의 부패척결 및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음달 창립총회를 가질 자문단은 피델 라모스 전필리핀대통령 아난
판야라춘 전태국총리 툰쿠 압둘 아지즈 국제투명성협회 부회장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라고 세계은행은 밝혔다.

자문단은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은행측의 계획에 자문을 제공하고
<>아시아국가들에서 발생하는 부패관련 정보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장 미셸 세비리노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부총재는 "이 자문단은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세계은행의 부패방지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