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이 오는 2005년까지 사이버 쇼핑몰과 사이버 물류사업에서
2조5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등 "사이버 전문기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솔CSN은 당초 2005년 매출목표를 2조2천억원으로 잡았으나 인터넷사업의
성장세를 감안, 2조5천억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경상이익도 1천5백억원에서
1천7천백억원으로 늘려잡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인터넷쇼핑사업인 "CS클럽"을 집중 육성, 이 사업분야에서만 2005년
1조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솔CSN은 이를위해 <>사내 창안제도와 벤처제도를 통해 새 아이디어를
신속히 사업화하는 뉴프런티어 전략 <>기업활동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네트워크화하는 전략적 아웃소싱 <>해외자본및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윈윈전략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1백97%의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40%로 줄이는 등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한솔CSN관계자는 "지난 94년 한솔유통으로 출범한이래 5년만에 13배의
고속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1천9백43억원)보다 40% 증가한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목표"라고 말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