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이 주식소각으로 큰 손실을 입게된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수수료 면제,대출금리 인하 등의 대책마련을 검토중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27일 "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한주당 9백7원으로
정해져 소액주주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면제
하고 대출금리도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또 자본완전잠식으로 신규대출을 하지 못해 고객이 어려움을
겪어온 점을 감안, 공적자금이 들어오는대로 대출금리를 인하할 방침이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