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이장영 연구위원이 한국은행 국제국장이 되고 싶다고 지원
했다.

한은은 국제국장 등 4개 직책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지원서를 받은 결과 국제국장에 1명, 조사국 특별연구실장
에 2명, 정책기획국 시장제도팀 선임조사역이상에 2명 등 5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기획국 법규실 선임조사역 이상에는 1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국제국장에 유일하게 지원한 이 연구위원(45)은 서울대,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IMF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금융연구원에선 환율문제 등을 주로 연구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공모자 채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그러나 지원자가 너무 적어 적임자를 뽑지 못할 경우 외부전문가
채용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