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연합회는 22일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삼성카드
와 전산업무 및 프로그램개발 등에 대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연합회는 내년 상반기 중에 금융당국에 신용카드업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연합회가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기 위한 요건인 자기자본비율 7%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금고연합회는 삼성카드로부터 회원관리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또 신용카드 발급과 관련된 전산업무를 삼성카드에 대행시킨다.
금고연합회가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게 되면 연합회 소속 2천4백75개
새마을금고의 예금주들은 새마을금고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예금주들은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새마을금고 계좌를 통해 자동
이체할 수 있고 신용카드로 새마을금고 예금을 인출할 수도 있다.
연합회는 내년중에 60만명, 내후년에 1백20만명의 회원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