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여름 휴가철 가족 여행때 당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해
주는 상해보험을 21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해피투어 상해보험"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상품은 세균성 이질 장티프스
콜레라 등 전염병과 식중독에 걸리면 입원비와 치료비를 지급한다.

각종 재해및 골절사고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내준다.

하루단위로 2일에서 최장 1백80일까지 가입자가 보험기간을 정할 수 있다.

30일까진 일단위로 가입할 수 있어 가족단위 바캉스는 물론 수학여행
체육대회 야유회 등을 떠날 때 안성맞춤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2일간 보험료는 남자가 2천4백원 여자는 9백원을 내도록 돼 있다.

보험금은 최대 2억원이다.

가입연령에 상관없이 보험료는 같다.

대한생명은 계약만기시 되돌려 주는 환급금을 없앰으로써 보험료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인가족이 3박4일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이 보험에 들려면 총 6천4백원의
보험료만 내면 된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