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차관급회담, 21일 중국 베이징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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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문제와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남북한 차관급회담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남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베이징 시내 캠핀스키호텔에서 1차회담을
갖는다.
남북한의 정부 당국자간 공식적인 회담은 지난해 4월 베이징 비료회담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우리측 대표는 양영식 통일부차관이 북한측 대표는 박영수 조국평화통일
위원회 부서기국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대표단은 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협의하되,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등의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중 남북 이산가족간의 상봉, 상호교환방문 등 구체적인 성과를
얻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북한이 서해 교전사태 등을 긴급의제로 들고 나올 경우 회담이
공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앞서 북한은 19일 판문점 적십자연락관 전화통화를 통해 베이징
차관급회담에 북측 대표단들이 참석하겠다고 알려왔다.
베이징=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
베이징에서 열린다.
남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베이징 시내 캠핀스키호텔에서 1차회담을
갖는다.
남북한의 정부 당국자간 공식적인 회담은 지난해 4월 베이징 비료회담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우리측 대표는 양영식 통일부차관이 북한측 대표는 박영수 조국평화통일
위원회 부서기국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대표단은 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협의하되,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등의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중 남북 이산가족간의 상봉, 상호교환방문 등 구체적인 성과를
얻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북한이 서해 교전사태 등을 긴급의제로 들고 나올 경우 회담이
공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앞서 북한은 19일 판문점 적십자연락관 전화통화를 통해 베이징
차관급회담에 북측 대표단들이 참석하겠다고 알려왔다.
베이징=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