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 분당점이 서현역 주변상가와 손을 잡고 분당 로데오거리
축제를 열고 있다.

삼성플라자는 서현역 일대를 쇼핑 및 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월 인근
상인들과 공동으로 축제를 열기로 하고 첫번째 행사를 실시중이다.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삼성은 행사기간중 상가 번영회와 함께 공동으로 경품을 주는 등
판촉행사를 벌인다.

또 길거리농구 바닥벽화그리기 등 문화이벤트와 깨끗한 거리 만들기 등의
캠페인이 곁들여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삼성은 서현상권내 모든 업종과 전화번호를 수록한
거리지도 13만부를 제작,배포했다.

삼성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백화점과 주변 상점이 함께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점초부터 인근 상점과 겹치는 상품 및 서비스는
취급하지 않아 공동마케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백화점의 경우 지역상가와 공동으로 판촉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밀착형 마케팅이 더욱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