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기로 했다.
이상룡 노동부 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사간 참여와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신 노사문화를 하루빨리 정착시키기 위해 노사협력기금
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같은 방안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기금 조성방안과 관련, 이 장관은 "노사정 3자가 협력기금을 조성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정부와 사용자가 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5백억원 정도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기금에서 나오는 연간 70~80억원의 이자수입을 노사화합 행사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사화합 우수사업장으로 선발된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도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