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회담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북한경비정과 어선들이 서해 북방한계
선(NLL)을 넘어와 8일째 영해 침범을 계속했다.

특히 북한은 13일 오후 NLL 남방 10 까지 어뢰정을 3척을 보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연평도 인근 해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3일오전 7시께 북한경비정 2척이 서해상의 북방
한계선을 넘어 오후 2시께 NLL 남방 4km지점까지 진출했다.

어선 6척도 한계선 이남에서 조업하는 등 북한 선박들은 하루종일 NLL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은 지난 13일 오후엔 함정을 파괴할 수 있는 어뢰정 3척을 우리 영해
10km까지 내려보냈다.

이 어뢰정은 지난 61년 옛 소련에서 도입한 56t급 P-6와 이를 개조해 자
체생산한 진흥급 함정 등이다.

이들은 각각 어뢰 2발과 함포를 장착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15일 10시 판문점에서 열릴 장성급회담에서 이번 사태의 책
임을 우리측에 떠넘기거나 12해리 영해개념을 적용, 문제의 해역이 자신들
의 영해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다라 회담 진행은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