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는 경제개혁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는가.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개혁정책이 진행중이다.

금융 기업 노동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도입되고 있다.

그 결과는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몰고올 것이다.

경제개혁정책에 대한 평가와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한국국제경제학회
주최로 18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열린다.

첫번째 주제인 "한국 경제개혁 정책의 논리와 방향"(사회 김영호 경북대
교수)에서는 정창영 연세대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강철규 서울시립대교수, 김우택 한림대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개혁정책의 문제점을 짚는다.

"금융구조조정 정책의 평가와 과제"(사회 곽상경 고려대교수)는 급격히
추진되고 있는 금융권의 변화와 문제점에 대한 토론이 예상된다.

최장봉 금감원부원장보, 이강원 LG구조조정본부전무 등이 참석한다.

점심 시간에는 김태동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 "경제개혁정책의
성과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연설한다.

오후부터는 재벌개혁과 빅딜정책(사회 홍원탁 서울대교수), 외환.자본자유화
정책(사회 유장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노동정책과 실업대책(사회 송위섭
아주대교수)등으로 주제를 바꿔가며 토론을 벌인다.

세미나가 끝난후 저녁시간에는 손길승 SK그룹 회장이 "21세기의 변화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만찬연설을 할 예정이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