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만기돌아온 개인연금 : '손해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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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에서 취급하는 개인연금은 생명보험사와 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중간형이라고 보면 된다.
보장기능이 있다는 점에서는 생명보험사 상품과 비슷하다.
반면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은행이나 투자신탁회사
와 유사하다.
또 생명보험사와 달리 대부분 계약자 배당이 없다.
납입보험료의 40%까지(연간 72만원 한도) 소득공제혜택을 받는 것과 연금을
분할해서 최소 5년이상동안 나눠 받을 땐 이자소득세가 없다는 점도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다.
<> 손보사 개인연금은 상해 중심으로 보장 혜택을 준다 =손해보험사 연금은
업종 특성을 감안해 주로 상해분야를 집중 보장한다.
노후생활에 초점을 맞춘 생보사 개인연금과 차이가 나는 점이다.
교통사고나 일반상해 등으로 인해 계약자가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겪는
경우 가입금액의 일정비율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또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서는 각종 의료비도 보장해준다.
일상생활배상책임 보장도 가능하다.
현대해상등 대부분 손보사들은 계약자가 보험료를 납입하던 기간중에
교통상해로 사망한 경우 가입금액의 2배에다 그때까지 적립한 금액을 모두
돌려주고 있다.
연금 지급은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등으로 일정기간을 단위로 끊어서
이뤄진다.
물론 지급 기간을 선택하는 것은 계약자 재량에 맡긴다.
연금수령은 매년 똑같이 받을 수도 있고 해마다 금액이 늘어나는 체증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
<> 변동 이율이 적용된다 =손보사들은 지난94년 시판당시 변동금리부 조건을
단 개인연금을 판매했다.
현대해상을 제외한 10개 손보사들이 일제히 이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했다.
따라서 올 7월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대부분 손보사 개인연금 가입자들
은 변동금리에 따라 늘어난 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확정금리가 대부분인 생명보험사와 다른 점이다.
실세금리가 변하면 이자산정에 적용하는 금리가 바뀐다는 얘기다.
현재 이율은 연8.875%로 생명보험사보단 높지만 은행이나 투자신탁사의
실적배당형 개인연금보다는 낮다.
LG화재의 경우 94년 6월20일에 5년 계약으로 매달 10만원씩 보험료를
냈다면 오는 7월부터 6백87만원 가량의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시금의 경우 이자소득세를 떼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금액이다.
다만 이율 변동에 따라 실제 돌려받는 금액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연금식으로 지급받으면 현재 이자율 연8.875%를 고려할 때 5년 정액지급형이
매달 14만원정도가 된다.
10년 정액지급을 선택한다면 매달 8만4천5백원 가량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는 타 금융권과 단순비교하기 보단 보험 특성상 각종 재해사고에
대한 보장을 받고 향후 연금지급이 종료될 때까지 추가 보장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가입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
상품의 중간형이라고 보면 된다.
보장기능이 있다는 점에서는 생명보험사 상품과 비슷하다.
반면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은행이나 투자신탁회사
와 유사하다.
또 생명보험사와 달리 대부분 계약자 배당이 없다.
납입보험료의 40%까지(연간 72만원 한도) 소득공제혜택을 받는 것과 연금을
분할해서 최소 5년이상동안 나눠 받을 땐 이자소득세가 없다는 점도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다.
<> 손보사 개인연금은 상해 중심으로 보장 혜택을 준다 =손해보험사 연금은
업종 특성을 감안해 주로 상해분야를 집중 보장한다.
노후생활에 초점을 맞춘 생보사 개인연금과 차이가 나는 점이다.
교통사고나 일반상해 등으로 인해 계약자가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겪는
경우 가입금액의 일정비율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또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서는 각종 의료비도 보장해준다.
일상생활배상책임 보장도 가능하다.
현대해상등 대부분 손보사들은 계약자가 보험료를 납입하던 기간중에
교통상해로 사망한 경우 가입금액의 2배에다 그때까지 적립한 금액을 모두
돌려주고 있다.
연금 지급은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등으로 일정기간을 단위로 끊어서
이뤄진다.
물론 지급 기간을 선택하는 것은 계약자 재량에 맡긴다.
연금수령은 매년 똑같이 받을 수도 있고 해마다 금액이 늘어나는 체증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
<> 변동 이율이 적용된다 =손보사들은 지난94년 시판당시 변동금리부 조건을
단 개인연금을 판매했다.
현대해상을 제외한 10개 손보사들이 일제히 이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했다.
따라서 올 7월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대부분 손보사 개인연금 가입자들
은 변동금리에 따라 늘어난 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확정금리가 대부분인 생명보험사와 다른 점이다.
실세금리가 변하면 이자산정에 적용하는 금리가 바뀐다는 얘기다.
현재 이율은 연8.875%로 생명보험사보단 높지만 은행이나 투자신탁사의
실적배당형 개인연금보다는 낮다.
LG화재의 경우 94년 6월20일에 5년 계약으로 매달 10만원씩 보험료를
냈다면 오는 7월부터 6백87만원 가량의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시금의 경우 이자소득세를 떼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금액이다.
다만 이율 변동에 따라 실제 돌려받는 금액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연금식으로 지급받으면 현재 이자율 연8.875%를 고려할 때 5년 정액지급형이
매달 14만원정도가 된다.
10년 정액지급을 선택한다면 매달 8만4천5백원 가량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는 타 금융권과 단순비교하기 보단 보험 특성상 각종 재해사고에
대한 보장을 받고 향후 연금지급이 종료될 때까지 추가 보장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가입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