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즈니스] 법/회계/컨설팅 : 회계법인 감사 계약 평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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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보수 자율화에도 불구, 회계법인의 감사 보수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덤핑 수주가 난무하리라는 당초 예상과 크게 다른 것이다.
13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주요 회계법인 10개사가 12월 결산법인과
체결한 감사보수계약 총액은 전년에 비해 6% 줄어든 7백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이나 기업합병 등에 따라 감사대상 기관이 4%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감사보수액은 지난해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5대 회계법인 중에서는 삼일이 7백74개 기업과 2백9억원에 감사계약을 맺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비 계약기관 수가 72개 줄었고 감사보수도 1백억원 가량
감소했다.
안건은 감사계약 기관수가 33개 감소했지만 감사보수액(1백50억원)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 계약당 보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이밖에 산동은 3백94개 기관 1백13억원, 안진(세동실적 제외)은 2백34개
기관 54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는 5대 법인중 유일하게 감사보수액이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감사대상 기관이 52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계약당 감사보수액은
줄어들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감사 보수가 자율화됐지만 덤핑을 피하려는
공감대가 업계에 형성돼 저가 낙찰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안진과 세동이 합병하고 부실감사로 청운이 해체되는 등 업계의 세력판도가
급변하고 있어 저가 수주의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덤핑 수주가 난무하리라는 당초 예상과 크게 다른 것이다.
13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주요 회계법인 10개사가 12월 결산법인과
체결한 감사보수계약 총액은 전년에 비해 6% 줄어든 7백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이나 기업합병 등에 따라 감사대상 기관이 4%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감사보수액은 지난해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5대 회계법인 중에서는 삼일이 7백74개 기업과 2백9억원에 감사계약을 맺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비 계약기관 수가 72개 줄었고 감사보수도 1백억원 가량
감소했다.
안건은 감사계약 기관수가 33개 감소했지만 감사보수액(1백50억원)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 계약당 보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이밖에 산동은 3백94개 기관 1백13억원, 안진(세동실적 제외)은 2백34개
기관 54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는 5대 법인중 유일하게 감사보수액이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감사대상 기관이 52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계약당 감사보수액은
줄어들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감사 보수가 자율화됐지만 덤핑을 피하려는
공감대가 업계에 형성돼 저가 낙찰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안진과 세동이 합병하고 부실감사로 청운이 해체되는 등 업계의 세력판도가
급변하고 있어 저가 수주의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