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한국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GM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99년형 캐딜락 스빌"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1년반동안 중단했던 한국내 판매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앨런 G 페리튼 GM 아.태지역 M&A 담당 본부장 겸 GM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GM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캐딜락 스빌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한국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은 오는 2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행사를 갖고 고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시승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가 국내 판매 재개의 첨병으로 투입하는 캐딜락 스빌은 V8
4천6백 엔진을 얹은 고급차로 STS가 7천4백만원,SLS가 6천9백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