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체들과 창업한 지 5년이내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설비투
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10일 발표한 99년도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5천7백억원에
대한 지원실적에 따르면 섬유업계의 신청금액이 작년에 비해 66% 증가해 감
소세를 면치 못한 대부분의 업종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업체 지원이 결정된 3천4백93억원의 36%를 창업 5년 이내의 업체가
차지해 창업초기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말 신청마감한 구조개선자금에는 1천9백29개사가 8천4백65억원
을 신청해 올해 지원규모(5천7백억원)를 훨씬 넘어섰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