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인포트렌드 리서치그룹은 9일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연평균 43%씩 확대돼 오는 2002년에 4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포트렌드는 이같은 디지털 카메라시장 확대의 근거로 PC보급 일반화와
인터넷 및 스캐너 이용자 급증을 들었다.

미국의 경우 전체 가구수의 50%가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60%가 인터넷
을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PC와 컬러프린터만 갖추면 사진을 마음대로 뽑을 수 있다.

인터넷상에 사진을 쉽게 올릴 수는 첨단 카메라다.

이 기관은 특히 일반 가정용 디지털카메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판매되는 전체 디지털 카메라의 45%가 일반 소비자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전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이 최대 시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일본 시장은 연평균 50% 가까이 증가해 오는 2002년에는 2천2백억엔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일본시장은 아직 디지털카메라 보급의 초기단계여서 성장잠재력
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등 북미시장도 연평균 38%씩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03년에는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이 6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북미시장의 디지털카메라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1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유럽도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유럽내 판매대수는 9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연평균 43%씩 증가, 오는 2003년에는 시장규모가 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