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가 7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인도네시아 증시는 12.4%나 폭등하는
등 아시아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8일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6천5백62.92엔으로 0.53% 상승했다.

경기부양대책이 부실한데 대한 실망매물이 나왔으나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5% 오른 7,892.13으로 마쳤다.

대만 에이서가 미국 IBM과 80억달러규모의 컴퓨터 부품 7년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사실이 발표되면서 전자관련주식이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스트 아시아 은행이 자회를 통해 인터넷 온라인 중계에
나서기로 하면서 0.21% 상승했다.

인도네시아는 평화적으로 총선을 치른데 대한 안도감으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장중에 14%이상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도 인도네시아 총선이 큰 물리적 충돌없이 끝나자
각각 3.2%와 2.1%씩 뛰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