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맞춤형 아래아한글을 대학 홍보물로 사용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아래아한글의 맞춤형 프로그램 4천카피를 제작, 숭실대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포장 상자에 숭실대 로고를 넣었으며 프로그램에 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와 전용 웹브라우저도 넣었다.

전용 웹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 숭실대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해준다.

이를 통해 숭실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초기화면에 숭실대의 상징(말 동상)
이 나타난다.

또 이곳에서 학교 정보를 바로 찾아보게 했다.

학교 역사와 숭실대출신 유명 인사 소개, 학교 홍보비디오물 등 일반인을
위한 홍보 자료와 대학.대학원과정 장학제도 학생활동 내부시설 등 학교생활
을 위한 실질 정보를 함께 담았다.

숭실대에서는 이 제품 4천카피를 구입, 고등학교 입시학원생 등에게 홍보용
기념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글과 컴퓨터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과 연구소 기관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워드 프로그램 공급을 늘리겠다"면서 "이미 몇몇 학교와 공급을 논의중"
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 가격은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내놓은 815판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