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가총액 상위 30개사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움직일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73.27포인트 변동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싯가총액 상위 30개 회사의 지수영향도를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를 경우 주가지수는 73.27포인트 상승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의 싯가총액 합계는 4일 종가기준으로 1백48조4천5백33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수영향도는 다른 모든 조건은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해당기업의 주가
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거나 내릴 경우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을 추산한 지표이
다.

싯가총액 상위사의 지수영향도를 보면 한국전력은 12.60으로 가장 컸고 이어
한국통신공사 9.80, 삼성전자 7.75, 포항제철 5.26, SK텔레콤 4.54, 한빛은행
2.67, 국민은행 2.15, 현대증권 1.90, LG전자 1.71, 현대전자 1.66 등 순이었
다.

이와 함께 7백94개 상장기업 전체의 싯가총액은 지난 4일 종가기준으로 2백
26조7천76억원으로 집계됐다.

< 김홍열기자 comm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