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프로에 데뷔한뒤 이대회까지 투어 20승을 올린 잉크스터는 9세 5세된
두 딸의 어머니.

남편 브라이언 역시 마스터프로골퍼로골프에 종사하고 있다.

그녀는 80~82년 3년연속 US여자아마추어 타이틀을 안으며 일찍부터 명성을
날렸다.

특히 82년 우승은 허니문기간중에 올린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프로가 되던해 SAFECO클래식에서 첫승을 올렸고 이듬해에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와 뒤모리에클래식에서 연속 우승했다.

루키가 메이저대회에서 한해 2승을 올린 것은 그녀가 처음.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92년에는 18홀연장끝에 패티 시한에게 져 2위에 그쳤다.

그래서 올해 우승이 더욱 감격적이었던 것.

30대후반이면서도 2백50야드에 육박하는 드라이버샷을 갖고 있으며 업라이트
한 스윙스타일로 유명하다.

97, 98년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자로 국내팬들에게도 낯익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