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정책' 강력 지지 .. 보스워스 미국대사, 자민련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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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는 7일 "햇볕정책은 북한의 이념을 짧은
시간에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도발보다는 안정상태 유지가 북한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자민련 안보
특위 초청)에서 "북한은 햇볕정책으로 인해 정치.외교적 안정과 외교의 중요
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북 포용정책"이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있는데 대해 "햇볕
정책은 한.미 양국이 강력한 군사력을 갖고 있어 다른 것을 해보는 여유를
의미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북한이 무력도발을 해올 경우 현재 주둔중인 미군 병력의 몇 배가
투입될 것"이라며 대북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보스워스 대사는 북한의 경제회생 문제와 관련 "북한이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되지 않고 외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지못한다면 경제회생은 힘들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종필 국무총리는 이날 김현욱 사무총장을 통해 "편안할때 위태로움
을 생각한다"는 뜻의 "거안사위"라는 글을 담은 대형액자를 증정했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
시간에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도발보다는 안정상태 유지가 북한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자민련 안보
특위 초청)에서 "북한은 햇볕정책으로 인해 정치.외교적 안정과 외교의 중요
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북 포용정책"이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있는데 대해 "햇볕
정책은 한.미 양국이 강력한 군사력을 갖고 있어 다른 것을 해보는 여유를
의미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북한이 무력도발을 해올 경우 현재 주둔중인 미군 병력의 몇 배가
투입될 것"이라며 대북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보스워스 대사는 북한의 경제회생 문제와 관련 "북한이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되지 않고 외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지못한다면 경제회생은 힘들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종필 국무총리는 이날 김현욱 사무총장을 통해 "편안할때 위태로움
을 생각한다"는 뜻의 "거안사위"라는 글을 담은 대형액자를 증정했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