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부동산 백과 : (수도권/지방 아파트 시세)
수도권 일부지역, 특히 분당 일산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다.
분당신도시 일부 아파트는 거래될때마다 2백만~5백만원씩 가격이 더 붙는다.
일산신도시 아파트값은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
경기도 남양주 의왕 용인지역도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5대 신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거래가 뜸하고 가격움직임도 거의
없다.
아파트값 상승기류가 아직 지방까지는 확산되지 않은 셈이다.
분당신도시 이매동 및 정자동에 있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호가상승이 눈에
띈다.
매도자가 한 매물에 대해 며칠사이로 가격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값이 오른다는 확신을 갖고 안팔려도 가격은 내리지 않겠다는 심리로
보인다.
이매동 성지아파트 38평형은 보름전에 비해 4천만원가량 오른 2억~2억4천만
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매동 아름효성아파트 48평형(3억2천만~3억5천만원) 청구아파트 38평형
(2억4천만~2억5천만원)도 보름전보다 호가가 2천만~2천5백만원가량 뛰었다.
정자동 한솔청구아파트 50평형은 보름전보다 2천5백만원가량 오른
3억8천만~4억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일산신도시 아파트는 대형평형위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두동 강촌우방아파트 59평형(4억3천만~4억5천만원)은 보름전에 비해
4천5백만원 올랐다.
주엽동 강선벽산아파트 57평형(3억5천만~4억원) 문촌우성아파트 69평형
(4억2천만~5억원)도 3천만~3천5백만원가량 호가가 뛰었다.
남양주 와부읍 현대아파트 51평형은 2억8천만~2억9천만원으로 보름전에
비해 4천만원이상 올랐다.
호가가 아닌 실제 거래되는 가격이다.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전세도 전반적으로 상승기류다.
5대 신도시 및 용인지역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에서도 전세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용인 죽전벽산아파트 51평형은 1억3천만원선으로 보름전보다 3천만원가량
올랐다.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용인 구성면 우림아파트 49평형(8천만원선) 기흥읍 풍림아파트 33평형
(6천5백만원선) 수지읍 대진1차아파트 45평형(9천만원선)도 보름전에 비해
8백만~1천만원정도 뛰었다.
한경정보라인 가맹업소들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7월부터 전세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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