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진영욱 <한화증권 대표> .. 자본확충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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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업계 5위권의 대형 증권사로 키우겠다"
진영욱 한화증권 신임대표는 "앞으로 규모가 작은 증권사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대형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 대표는 "대형화는 남의 돈을 끌어와 자산을 불리는게 아니라 자기 돈인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회가 나는 대로 자본금 확충에 힘쓰겠
다고 말했다.
업계 8위권의 한화증권은 올들어 이미 5백억원의 증자를 마쳤다.
최근에는 1천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마무리되면 한화증권의 자본금은 1천8백41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진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외자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국계 금융기관의 지분출자 논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외국자본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대표는 대형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리서치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다.
그는 "증권사로 인정받으려면 무엇보다 리서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며
"인원을 보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리서치분야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동안 선두를 지켜온 채권영업분야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다짐했
다.
진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은행권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
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이사 선임 이후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전략적 제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51년생인 진 대표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
재무부 국제금융과장 증권제도과장 은행과장 등을 지냈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지난 97년말 공무원 생활을 끝내고 한화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 김승연 회장과 고등학교 동기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
진영욱 한화증권 신임대표는 "앞으로 규모가 작은 증권사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대형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 대표는 "대형화는 남의 돈을 끌어와 자산을 불리는게 아니라 자기 돈인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회가 나는 대로 자본금 확충에 힘쓰겠
다고 말했다.
업계 8위권의 한화증권은 올들어 이미 5백억원의 증자를 마쳤다.
최근에는 1천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마무리되면 한화증권의 자본금은 1천8백41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진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외자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국계 금융기관의 지분출자 논의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외국자본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대표는 대형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리서치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다.
그는 "증권사로 인정받으려면 무엇보다 리서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며
"인원을 보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리서치분야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동안 선두를 지켜온 채권영업분야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다짐했
다.
진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은행권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
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이사 선임 이후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전략적 제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51년생인 진 대표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에 합격,
재무부 국제금융과장 증권제도과장 은행과장 등을 지냈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지난 97년말 공무원 생활을 끝내고 한화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 김승연 회장과 고등학교 동기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