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면톱] 버스에 '무선안내방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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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서울 시내버스에 무선 안내방송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버스내 상업 광고방송도 이뤄질 전망이다.
6일 서울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기존 버스안내방송 시스템의 단점
을 보완한 첨단 자동안내방송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버스가 정류장 50~1백m 전방에 이르면 가로등에 설치된 송신기
에서 적외선을 발사하고 이를 시내버스에 달린 수신기가 받아 자동으로 안내
방송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정류장 안내를 빼먹거나 다른 정류장을 알려주는 방송 오작동이
사라지게 된다.
운전자의 녹음기 작동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방송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는 7일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시스템의
도입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입이 결정되면 순차적으로 각 노선에 장비를 설치한 뒤 오는 11월께부터
시행에 들어가게된다.
무선 안내방송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상업 광고방송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광고방송 허용을 검토
중"이라며 "10개 정류장 가운데 2~3곳 정도에서만 광고를 내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로 지역과 연계된 소액광고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
였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정보통신 업체인 양진텔레콤이 시스템 설치를 맡게
되며 상업 광고방송 수익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송사업주측은 이 시스템을 설치하는데 약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
현재 이같은 무선 자동안내 시스템은 목포 익산 수원 청주시에서 도입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
또 버스내 상업 광고방송도 이뤄질 전망이다.
6일 서울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기존 버스안내방송 시스템의 단점
을 보완한 첨단 자동안내방송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버스가 정류장 50~1백m 전방에 이르면 가로등에 설치된 송신기
에서 적외선을 발사하고 이를 시내버스에 달린 수신기가 받아 자동으로 안내
방송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정류장 안내를 빼먹거나 다른 정류장을 알려주는 방송 오작동이
사라지게 된다.
운전자의 녹음기 작동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방송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는 7일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시스템의
도입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입이 결정되면 순차적으로 각 노선에 장비를 설치한 뒤 오는 11월께부터
시행에 들어가게된다.
무선 안내방송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상업 광고방송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광고방송 허용을 검토
중"이라며 "10개 정류장 가운데 2~3곳 정도에서만 광고를 내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로 지역과 연계된 소액광고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
였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정보통신 업체인 양진텔레콤이 시스템 설치를 맡게
되며 상업 광고방송 수익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송사업주측은 이 시스템을 설치하는데 약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
현재 이같은 무선 자동안내 시스템은 목포 익산 수원 청주시에서 도입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