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상용차 부문 '독일업체에 팔린다'..APEC박람회 5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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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상용차 부문이 독일 트럭제조업체인 만(MAN)사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또 스위스의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Schindler)사는 현대, 효성
등과 한국내 합작투자를 진행중이다.
4일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투자박람회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중 이같은 대형투자를 포함해 모두 35억달러(4조2천억원)이상의 투자계약
및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APEC에 가입한 21개 회원국 모두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일 개막
이후 3일간 외국인투자가 2천명을 포함, 모두 3천명이 참가했으며 5일 일반인
개방을 끝으로 행사가 폐막된다.
독일의 세계 최대 트럭메이커인 M사는 대우자동차 상용차부문 인수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께 19명의 대규모 실무협상팀을 한국에
보낼 예정이라고 박람회 행사관계자가 밝혔다.
대우는 군산에 있는 대우자동차 상용차 공장과 창원의 대우중공업 대형상용
차 엔진공장 등 상용차사업을 정리하기로 하고 외국인수업체를 물색중이며
독일의 M사 외에도 스웨덴의 S사가 인수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상용차부문의 평가액은 10억달러(1조2천억원)가량으로 알려져 M사의
제시가격도 이정도 선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의 쉰들러사는 회복기미를 보인 한국건설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의 현대, 효성그룹중에서 한 곳과 합작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박람회 기간중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쿠웨이트 등 여러 나라에서
한국에 모두 35억달러이상을 제조업체 및 금융회사, 관광단지개발 등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정구학 기자 cgh@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
보인다.
또 스위스의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Schindler)사는 현대, 효성
등과 한국내 합작투자를 진행중이다.
4일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투자박람회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중 이같은 대형투자를 포함해 모두 35억달러(4조2천억원)이상의 투자계약
및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APEC에 가입한 21개 회원국 모두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일 개막
이후 3일간 외국인투자가 2천명을 포함, 모두 3천명이 참가했으며 5일 일반인
개방을 끝으로 행사가 폐막된다.
독일의 세계 최대 트럭메이커인 M사는 대우자동차 상용차부문 인수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께 19명의 대규모 실무협상팀을 한국에
보낼 예정이라고 박람회 행사관계자가 밝혔다.
대우는 군산에 있는 대우자동차 상용차 공장과 창원의 대우중공업 대형상용
차 엔진공장 등 상용차사업을 정리하기로 하고 외국인수업체를 물색중이며
독일의 M사 외에도 스웨덴의 S사가 인수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상용차부문의 평가액은 10억달러(1조2천억원)가량으로 알려져 M사의
제시가격도 이정도 선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의 쉰들러사는 회복기미를 보인 한국건설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의 현대, 효성그룹중에서 한 곳과 합작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박람회 기간중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쿠웨이트 등 여러 나라에서
한국에 모두 35억달러이상을 제조업체 및 금융회사, 관광단지개발 등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정구학 기자 cgh@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