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수출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일 종합상사협의회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지난달 60억3천2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종합상사들은 지난 1월 지난해에 비해 6.5%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월
에 18.4%의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4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종합상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9% 늘어난 16억
1천8백만달러 어치의 물품을 내다팔아 1위에 올랐으며 삼성물산이 15억6천
2백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주)대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 줄어든 13억4천1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LG상사는 9억4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늘어났다.
올해 수출 누계실적에서는 삼성물산이 75억4천5백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종합상사와 (주)대우가 각각 71억4천1백만달러와 59억6천1백만달러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