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에 치매 전문치료 및 요양병원이 문을 연다.

광양시는 지난 92년 12월 국비와 지방비 37억6천만원을 들여 광양시 마동
892의3에 착공한 "공립 광양치매전문 요양병원"을 오는 6일 개원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1개 시.도 1개 치매환자 요양 및 치료기관 설립방침에
따라 건립된 이 병원은 4천1백평방m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천2백86평방m 규모.

진료실과 76개 병실 주차장 식당 등을 갖추고 의사 3명과 간호사 10명
간병인 26명 등 모두 71명이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 요양기관은 많으나 치료와 요양을 겸하는
전문병원은 처음"이라며 "지역 치매환자나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양=최성국 기자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