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수 < 서울중기청 지원총괄과장 >

"벤처"면이 매주 2면 별도로 신설된 것은 중소.벤처기업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인의 성공 스토리를 연재해 젊은이 또는 우수기술을 가진 예비
창업자에게 꿈과 용기를 갖도록 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지상 벤처마트를 개설해 유망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것도 좋은 기획이다.

전문가의 의견이 더 상세히 담겼으면 좋겠다.

양재.포이밸리처럼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지역에 대한 르포를 통해 벤처기업
붐 조성에 나선 것은 현장을 중시한 좋은 사례라고 본다.

"파워프로"면은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전문화시대에 대비하는 요령을
제시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집중분석은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외국 벤처기업인의 성공 스토리가 덜 소개되는 것이 아쉽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대학로나 압구정동 거리 등을 "벤처 스트리트"로 육성하
고 대학가의 "고시 바람"을 "벤처 열풍"으로 바꾸는데 한경이 중추적인 역할
을 하기를 기대한다.

매년 "월드 스타" 발굴 운동을 전개, 성장 잠재력이 크거나 성공한 1~2개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