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앞으로 경영개선 조치가 내려진 은행에 대해 경영정상화 계획
을 인터넷을 통해 즉시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감독당국의 경영개선 조치내용과 정상화계획 및 추진실적을 인터
넷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31일 "금융기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은행부
터 경영정상화계획을 공개토록 했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합병이 완료된후,제일.서울은행은 해외매각이 확정된후 각기 정
상화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또 작년에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은행들도 공시내용이 부실할 경우
이를 보완토록 지시했다.

오형규 기자 o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