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증시가 휴장한 31일 아시아증시는 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니케이주가평균은 지난주말 보다 0.87%올라 1만6천엔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첨단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재팬텔레콤등 일부 재료 보유종목이 강세를 유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316.57로 1.39% 밀렸다.

증시 전체 거래량중 70% 이상이 전자주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반도체 분쟁 조짐이 일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캐세이 퍼시픽항공사의 조종사들이 임금문제를 둘러싸고
사용자측과 분쟁을 벌이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을 유지했다.

외국인 전용시장인 상하이 B시장은 증권거래세 인하 움직임과 상장기업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에 힘입어 0.26%이상 급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
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