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고의 종합경제지 한국경제신문이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은행 등 금융에서부터 부동산 창업 부업에 이르는 각 분야 자문위원을 통해
여러분의 질의를 보다 알기쉽게 풀어드립니다.

증권투자관련 정보는 물론 세금문제에 대한 질문도 답해 드립니다.

<> 보내실 곳 =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먼데이머니팀
팩스(02)360-4351
전자우편 songja@ked.co.kr

-----------------------------------------------------------------------

문] 전산분야 직장에 다니다 올해 퇴직한 30대 남성이다.

자본금 2천만원 정도로 창업을 하고 싶은데.

답] 2천만원으로 장사를 한다면 우선 점포형은 제외해 놓는게 좋다.

가게안에 가게를 여는 이른바 숍인숍형의 창업은 가능하다.

다만 이 형태는 남성보다는 여성 창업에 유리하다.

컴퓨터를 이용한 포토 팬시사업이나 핸드폰 메이크업, 엔젤 맞춤 즉석
비디오 사업 등은 젊은 남성들이 해도 큰 무리가 없다.

영업형 사업도 괜찮다.

중소기업 인터넷 무역지원사업이나 인터넷 신문사업, 향기카드 사업,
형광벽지인테리어 시공사업, 항균코팅 사업, 살균 사업, 버스터 바스터즈
등이 그것이다.

이들 업종은 대부분 5백만~2천만원이면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자금이 부족해 돈을 더 모으고 싶다면 순수하게 영업력만을 갖고 하는
사업도 검토해볼만 하다.

돈이 좀더 모인 후 원하는 분야에서 새롭게 창업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장기적인 사업으로는 자동차 실내 클리닝사업, 고층 아파트 유리창 청소
사업, 스팀세차 사업, 자동차 유리보수 사업, 컴퓨터 클리닉, 미끄럼 방지
사업, 향기 클리닉 사업 등이 있다.

2천만원으로 시작해 바로 돈을 벌고 싶다면 배달 사업을 하는게 좋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홍보를 하면 빠르게 돈을 회수할 수
있다.

최근 등장한 인기 배달 사업은 생요리 배달사업, 살없는 치킨배달사업,
가격파괴 피자 배달사업 등이다.

<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02)786-8406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