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6.63%를 기록했다.

수익률 단기급락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전장부터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다음달 통계청에서 발표할 4월 산업생산동향이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후들어 수익률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 수요증가로 금리의 추가하락이
힘들 것이란 설명이다.

3년만기 한전채와 2년만기 통안채 수익률도 전날보다 각각 0.04%포인트
오르는 등 장기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8.34%를
기록했다.

경과물인 삼성전기는 연8.55%에 거래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