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화천기계 제일엔지니어링 진흥기업등 중소형주와 굿모닝증권
세종증권 유화증권 등 금융주로 매수범위를 넓히고 있다.

27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들어 화천기계를 15만7천주
순매수해 지분율을 7.15%로 높였다.

지난달말 화천기계의 외국인 보유량은 단 1백80주에 불과했다.

외국인은 또 제일엔지니어링 지분을 4.41%(18만2천주)취득했다.

해외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 결과다.

진흥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급증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진흥기업 주식을 39만2천주나 새로 사들였다.

고려아연 광전자 코데이터 콤텍시스템 SJM등도 외국인 관심종목으로
부상했다.

이 종목들은 중소형주임에도 불구하고 5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에 포함됐다.

외국인은 특히 최근 매도우위 기간동안에도 이 종목들을 꾸준히
매수했다.

외국인은 굿모닝증권 세종증권 동양종금 유화증권등 이전 소외
금융주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5월들어 이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 매수규모는 <>굿모닝증권 1백88만
6천주 <>세종증권 66만9천주 <>동양종금 59만8천주 <>유화증권 25만5천주
등이었다.

이에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실적과 재무구조등 기업가치
위주로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종목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